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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트럼프 한마디에 국제정세 변화…금·국제유가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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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4 15:26
수정2025.10.24 17:05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

얼마 전 국제 금값이 5% 대 급락하며 12년 만의 최대 낙폭을 보였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 국제유가도 요동치잖아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도 중심에는 희토류가 있구요. 국제정세나 시장 상황을 짚어보는데 있어 원자재 가격의 흐름은 빼놓을 수 없잖아요. 오늘(24일) 투자노하우를 통해 최근 주요 원자재 동향과 함께 주목할 포인트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대신증권 최진영 연구원 모셨습니다.



Q. 최근 투자자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게 바로 금이었죠. 국내 금값은 일주일 새 20%가 급락했다는데요. 이를 두고 단기 조정이다 장기 약세의 시작이다로 의견이 갈립니다. 연구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트럼프 한마디에 국제정세 변화…금·국제유가 요동?
- 국내 금값, 일주일 새 20% 급락…'조정 시작' 의견도
- 씨티 "국제 금값, 온스당 4000달러선 조정 가능성"


- 한국거래소, 최근 국내 금값 '김치 프리미엄' 경고
- '김치 프리미엄' 경고에 차익 실현 매물 쏟아진 '금'
- 지난 21일, 12월물 금 선물 가격 5.74% 하락
- 금 선물 5%대 하락…2013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 국제 금값, 단기 급등에 피로 누적…올들어 60%↑
- 금값, 장기적으로 상승세 이어질 전망 다수 제기
- 유동성 흐름 안정세 유지·중앙은행 금 매수 확대

Q. 그런 와중에도 금 ETF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가고 있는데요. 은값도 조정을 받긴 했지만 산업용 수요를 감안할 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은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해요? 

- 최근 금값 하락에도 개인 투자자들 금 ETF로 몰려
- '김치 프리미엄'에 KRX 금현물 상품 하락폭 커
- 일각서 "금값, 단기 과열 해소 위한 조정 중"
- 금값 내리자 금 ETF 자금 유입↑…"저가 매수 심리"
- "금값,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상승 전망" 우세
- '뛰는 금값' 위에 '나는 은값'…조정 후 상승세 지속
-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국제 은값 치솟아
- 러-우 전쟁 지속·미중 무역 전쟁 재점화…불확실성↑
- 글로벌 안전자산 금·은에 대한 투자 수요 급증
- 은, 지정학적 긴장·인플레 압력에 주목할 안전자산
- 은, 금과 함께 위기 상황에 가치 저장 수단으로
- 은, 금 대비 저렴해 개인 투자자 접근성도 용이
- 은, 산업 수요까지 더해져 몸값 고공행진 지속
- 은, 태양광 발전·車 부품 및 휴대전화 등에 사용
- 은의 산업용 수요, 전체 사용량의 59% 차지
- BNP파리바 "머지않아 국제 은값 100달러 도달"
- BNP파리바 "역사상 가장 긴 귀금속 강세장 서막"

Q. 지정학적 영향을 받는 원자재가 또 있죠. 바로 국제유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이 취소되고 미국 정부가 러시아 원유 제재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중동 불안도 여전하잖아요. 국제유가, 더 뛸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 美 '러시아 제재'에 국제유가 급등…WTI 5%대↑
- 국제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도 재점화
- 트럼프 행정부, 러시아 석유 기업 2곳 제재 나서
- 트럼프 "푸틴과 회동 취소…적절치 않다 느껴"
- 美,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 두 곳 제재 조치 시행
- 트럼프, 러시아와 평화 협상 교착에 '제재'로 선회
- EU, 러시아산 LNG 수입 금지 시기 앞당겨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10여일 만에 위기 봉착

Q. 게다가 미국과 인도의 무역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죠. 왜 이 소식이 국제유가를 자극한 걸까요? 수요 회복이 확인된 것도 아닌 상황이고 오히려 사우디 쪽 영향이 더 클 듯 한데요?

- 미국·인도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국제유가 급등
- 미국·인도 관계 개선, 원자재 수요 증가로 이어질까
- 미국·인도, 기술·에너지·농산물 초첨 무역 협상 진행
- 미국·인도, 관세 인하·공급망 협력 확대 논의 중
- 인도, 세계 3위 원유 소비국…수요 회복 촉진 기대
- 달러화 강세 약화…국제유가 상승 뒷받침
- 중동 지역 불안정성·유럽 비축 전략 재검도도 영향
- 이란·이라크 주변 원유 공급 차질 우려 가중
- 사우디, 계획보다 빠른 증산 원해…유가에 최악
- 사우디 "증산 규모 확대해야"…러시아, 거부권 행사

Q. 최근 발간하신 리포트를 보면 치솟은 금 가격은 오히려 유가 상승의 예고편이라고 언급하셨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 치솟은 금 가격…유가 상승의 예고편 보여준 셈?
- 현재의 금 가격, 미래의 국제유가 상승 암시
- 금값, 유동성 먼저 반영…유가는 20개월 후행
- 금, 정책금리 인하 기대 생긴 유동성 초입 구간 상승
- 원유, 후행 자산…유동성 기반 제조업 경기 회복必
- 국제유가, 현재를 기점으로 가격 회복 충분히 가능
- 국제유가, 내년 11월 美 중간선거…오름세 전망

Q. 구리에 대해서도 여쭤볼게요. 최근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AI 때문이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생산 차질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 구리 가격, 역대 최고치 근접…"주요인 수요 증가"
- 골드만 "구리 가격, 늘어난 수요로 강세 보일 것"
- 골드만 "공급 물량 부족이 구리 가격에 영향"
- 최근 몇 달간 전 세계 광산에서 생산 차질 계속
- 트럼프 행정부, 구리에도 수입관세 부과 위협
- 국제 구릿값, 무역 완화 기대에 일주일간 상승
- 中 소비 성장 둔화…미국·인도가 새 수요처로
- 구리, 공급 확대에도 수요 구조 전환에 시간 필요

Q. 구리는 또한 새로운 석유로 평가되며 톤당 1만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등장했습니다. 구리 확보를 위한 패권 경쟁도 심화될 거라고 해요? 

- 구리, 사상 최고가 근접…4차 산업의 새로운 석유?
- 구리 선물 1톤당 1만700달러 넘어…올해 21.7%↑
- 국제 구리 가격, 2021년 이후 상승 동력 확인
- 국제 구릿값, 글로벌 수요 전망에 따라 조정도
- 구리, 경기 예측한다는 의미로 '닥터 코퍼' 
- 글로벌 경제·산업 상황에 국제 구릿값 우상향 
- 구리 재고 확보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

Q.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을 고조시킨 것 중에 희토류도 있지만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도 있죠. 중국이 대두와 수수 구매를 중단하고 옥수수 수입도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데요. 미중간에 농산물을 두고 벌이는 대립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듯 해요? 

- 中, 미국산 대두·수수 구매 중단…희토류 수출 통제
- 트럼프 "중국과 식용유 등 거래 중단 검토 중"
- 미중 무역 긴장에 농산물 선물 가격 '나홀로 약세'
- 평년보다 이상 이변 적어 작황 양호…美 관세 영향
- 옥수수·대두 등 주요 곡물 투자 농산물 펀드 수익률↓
- 中, 60년 만의 최악의 폭우로 옥수수 수확에 비상
- 中 북부 기록적 폭우로 옥수수 수확량 30% 차질
- 中, 대미 무역 갈등 속 옥수수 수입도 93% 급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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