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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조직개편…IB사업부 신설·소비자보호 격상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0.24 14:54
수정2025.10.24 15:14



미래에셋그룹은 오늘(24일)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해 차세대 성장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미래금융 혁신비전에 입각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그룹의 성장 전략인 글로벌, 인공지능(AI)·디지털, 리스크 관리 등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계열사별 비전과 전문 역량을 갖춘 리더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 정지광 신임 대표이사는 신성장투자 분야 전문가이며, 미래에셋컨설팅에는 부동산개발 분야 전문가인 채창선 대표이사가 조타수를 잡게 됐습니다.

핵심 비즈니스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대폭으로 이뤄졌습니다.

AI·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테크앤드AI(Tech&AI) 부문을 신기술 전담조직으로 개편, AI와 웹3(Web3)에 기반한 새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했습니다.

급성장 중인 연금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다국적기업과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영업활동을 펼치기 위해 기존 연금 RM(기업금융) 3개 부문도 4개 부문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더해 투자은행(IB) 사업부를 신설, 생산적 금융 및 모험자본 공급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발맞춰 자본시장 내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하게 했고, 본격적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을 위한 IMA본부도 신설했습니다.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했습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혁신적인 '킬러 프로덕트'(판도를 바꿀 상품)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보험 영업 성장을 위한 조직강화와 AI 효율성을 통한 상품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둔 조직개편과 인사가 이뤄졌다고 미래에셋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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