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4천선 보인다…사상 최고점 경신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0.24 14:49
수정2025.10.24 15:09

[앵커] 

어제(23일) 하락을 하루 만에 만회하고 다시 4천피를 향한 상승세를 시작한 코스피가 오후 상승세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이 상승장을 이끄는 모습인데,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어제 코스피는 고점 경신과 급락이 연달아 나타나는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오늘(24일)은 분위기가 다르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50분 기준 3943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4% 오른 3800선에서 상승 출발해 현재 2.4% 넘게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데요. 사상 처음 3940선까지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1조 6천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총 1조 6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6% 넘게 오르며 50만 원대 안착했고요.

삼성전자도 3% 가까이 오르며 '10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둘의 합산 시가총액은 1천조 원을 돌파했고요. 

반도체주 강세에 이어 시총 3위인 LG에너지솔루션도 10%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티도 각각 2.95%, 5.77%로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5% 오른 882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 훈풍 영향도 있죠?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했는데요. 

기술주 반등에 나스닥 지수는 0.9% 가까이 급등 마감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모습입니다. 

미국 인공지능(AI)·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들 강세로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밤 발표되는 미 소비자물가지수와 다가오는 APEC 회담 결과에 따라 증시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서영다른기사
재테크 상품 아니에요…보험 갈아타기 분쟁까지 '주의보'
손익계산서 '영업손익 표시' 15년 만에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