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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외국인 철도 이용객 위한 '서울역 트래블센터' 문열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0.23 18:03
수정2025.10.23 18:45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방한 외국인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역에 전용 트래블센터를 열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23일)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국내 여행정보와 교통 이용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센터에는 AI(인공지능) 통번역기가 비치돼 외국인 이용객이 언어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관광상품 및 명소 정보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인 코레일패스 △지역축제 연계 교통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자동발매기 △승차권 단말기 △셀프티켓 인쇄기 △관광정보 키오스크 등 다양한 스마트 설비를 갖춰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과 교통약자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자동발매기에는 원격 화상상담 기능과 '고대비(High Contrast) 화면' 기능이 탑재돼 시각장애인도 승차권 발권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서울역 트래블센터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149-3007)를 통해 가능합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과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래블센터를 조성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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