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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장 초반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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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3 15:55
수정2025.10.23 16:57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안 그래도 시장의 흐름은 예측하기 어렵다지만 요즘 국내증시는 더 모르겠어요.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했길래 오늘(23일)은 오른 채 마감인가 했는데 다시 내리고 진짜 롤러코스터 같아요. 요즘은 오전과 오후의 분위기가 다르고, 매 시간 분위기도 다르고 종잡을 수가 없어요. 다음 주 FOMC, APEC 2025 등 큰 이슈를 소화해야 할 우리 증시,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할지 알아보겠습니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 모셨습니다. 



Q. 요즘 국내증시, 전약후강의 흐름이에요. 분명 장 초반에 크게 하락하며 출발해서 쉽지 않겠다 싶다가도 상승 전환은 물론이고 오후 되면 치고 올라잖아요. 그러다 다시 내렸는데요. 요즘 국내증시 흐름, 어떻게 보세요? 

-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장 초반 상승 전환
- 코스피, 오늘 장중 3900 넘어서며 또 '사상 최고치'
-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하락…'롤러코스터' 장세


- 최고치 경신과 급락 오가며 바라보는 '사천피'

Q. 사실 코스피를 두고 투자자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듯해요.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도 늘었지만 '강세장'에 빚투도 엄청난 규모로 증가한 상황이라 창과 방패의 싸움 같은 느낌도 들고요?

- 코스피 최고가 행진에도 하락 베팅 투자자 급증
- 공매도 순보유잔액 12조원 넘어…"연중 최고치"
- 공매도 거래대금, 연일 1조원대 유지하며 증가세
- 공매도 급증…'하락 베팅' 이상의 의미도 담겨
- 상승 피로 누적된 시장…외부 변수에 민감해져
- '공매도의 실탄' 대차거래 잔액도 폭발적 급증
- 대차거래 잔액, 114조원 넘어 급증하는 흐름
- 대차거래 잔액의 70% 이상이 실제 공매도로
- 강세장에 '빚투' 급증…신용거래융자 24조원 돌파

Q. 지수가 오르고 특정 업종이 랠리를 보여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이 바로 '거품론'입니다.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보여주는 코스피를 두고 버블론이다 아니다 증권가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코스피, 연초 대비 약 60% 올라…과열 우려 제기 
- "산업 변화·실적 기반 상승" VS "버블 초기 국면"
- "실적 호전·정책 개선 내년까지 강세장" 전망 우세
- AI와 엮이면 매수세 몰려…과거 닷컴버블과 유사
- 과거 닷컴버블 꺼진 후 2000년 코스피 50% 하락
- 실러지수, 10년간 실질 EPS 평균 대비 현재 수준
- 실러지수, 21일 기준 40.21…닷컴버블 이후 최고
- 버핏지수도 과열 경고…19일 기준 220% 돌파
- 韓 버핏지수, 21일 기준 125%…"사상 최고"

Q. 증시 대기 자금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제2의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나는데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AI가 주도한 양극화 장세가 아닌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을 기다리는 듯해요?

- 증시 대기자금 역대 최대…20일 기준 80.6조원
- 투자자예탁금 역대 최고…"재진입 시점 저울질"
- 정책적 요인 외 기업 실적 중요…신뢰도 확보해야
- 주식활동계좌 5년만에 2.4배 폭증…1억개 목전
- 주식활동계좌, 연내 1억개 돌파 무난할 전망
- "현재까지 코스피 상승, 외국인이 주도" 의견도
- 개인들, 상승장에 단타성 진입…"자금공급 불안"
- 장기적인 펀더멘털 중심 투자의사결정 적용해야

Q. '캐즘'과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랠리에서 소외되는가 싶던 이차전지주, ESS로 인해 AI 인프라 관련주로 묶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차전지주,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기대감 선반영일까요? 

- 이차전지주, 전기차 아닌 ESS 집중…AI 수혜?
-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ESS 수요 확대 계속
- 양극재 업체들 3분기 실적 기대감…투심에 영향
- 유동성 장세, '성장주'에 대한 순환매 주 원인
- 美·유럽, 中 견제 강화…이차전지 업황 회복 기대
- "글로벌 ESS 시장 성장세, 수요 2035년까지 계속"
-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둔화에 고정형 ESS 주목
- JP모건 "ESS 시장, 2026년 30% 이상 성장"

Q. 러우 전쟁이 끝날 기대감이 생기자 약세를 면치 못하던 방산주, 미러 정상회담이 연기되고 가자지구 휴전이 위기를 맞자 다시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방산주, 실적·수주 증가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지금이라도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 트럼프 "푸틴과 회담, 적절치 않은 것 같아 취소"
- 트럼프 "시진핑과 韓서 긴 시간 회담하게 될 것"
- 국제 정세 불안 계속…글로벌 방산업체 주가 급등
- 현대로템·한화에어로, 폴란드 수출 목표 조기 달성
- 현대로템·한화에어로, 납풉 능력 바탕 추가 수주 기대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10여 일 만에 위기 맞아 
-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무산…러·우 종전 논의 지연
- K방산, 빠른 인도 능력이 강점…전 세계가 주목
- 한화에어로, 사우디·루마니아 등과 협력 사업 주목
- 한화에어로, 美 자주포 현대화 사업 수주여부 주목
- 현대로템, 이라크·루마니아 K2 전차 수출 여부 주목
- 현대로템, 폴란드와 합작 사업 유럽 확산 여부 주목

Q. 거품론이 제기된 업종, 원전주도 있는데요. 미국 원전주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들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에요. 수주 소식이라도 있어야 하지만 그마저도 잠잠한 상황이잖아요? 

- 美 원전주 '고평가' 논란에 국내 관련주도 약세
- 美 원전주, 금융 불안에 재평가…이후 주가 급락
- 두산에너빌리티, 내림세 지속…8만원선 후퇴
-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주가·ETF도 일제히 하락
- 캐시 우드, 美 SMR 기업 오클로 주식 대량 매도
-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고평가
-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실적이 10년 후가 결정

Q. 오늘(23일) 오전 한국은행 금통위가 있었죠. 기준금리 유지가 결정됐는데요. 금리인하에 영향을 받는 건설주, 제약바이오주들은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됐어요? 

- 오늘 한은 금통위 후 기준금리 2.5% 유지 결정
- 이창용 "가계부채 위험 많이 사라진 것 같다"
- 한은, 높은 집값·고환율 부담…기준금리 2.5% 유지
- 이창용 "높은 집값…韓 성장률 갉아먹고 있어"
- 이창용 "고통에도 전세 등 부동산 구조개혁해야"
- 제약·바이오주, 코스피 대형주 대비 성과 부진
- 힘빠진 제약·바이오주…기준금리 유지에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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