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라고? 너무 억울해요"…제주 상인회가 꺼낸 사진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0.23 14:07
수정2025.10.23 14:38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철판오징어 사진(위)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가 제공한 철판오징어 사진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된 철판 오징어가 온라인에서 '바가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상인회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판매대 앞 초벌구이 된 오징어를 손님이 선택하면 눈앞에서 소분해 요리 후 그대로 포장 용기에 담고 있다"며 "없어진 부위가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상인회는 "해당 가게 등에는 작업대를 향해 상시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고 있고, 관련 자료는 저장·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인회는 "상품을 사고파는 과정에 다소 의견 차이는 발생할 수 있으나 실제와 다른 사실을 유포해 상인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 등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며 "시장 이용 중에 발생하는 부당한 일에 대해서는 상인회에 알려주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누리꾼은 지난 20일 "1만 5천 원짜리 철판 오징어 중(中) 자를 주문했는데 숙소에 와보니 반만 준 것 같다"며 "먹다 찍은 것이 아니다. 불쇼까지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일부를)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보면 오징어 다리 몇 개만 있을 뿐 몸통 조각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반면, 상인회가 제공한 판매 사진을 보면 누리꾼이 올린 사진보다 오징어가 2배가량 많이 들어있습니다.
보배드림에 게시됐던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2.[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3.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4.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5.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6.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
- 7.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8.'불패' 동탄도 고분양가 등 돌렸다
- 9.SK하이닉스, 일단 합격…내일 삼성은?
- 10.내일 삼성전자 3분기 세부실적…메모리 영업익 110조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