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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 줄이고 꼼수인상 교촌치킨…뭇매에 결국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0.23 12:00
수정2025.10.23 13:39


메뉴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통해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다는 지적을 받은 교촌치킨이 200g 줄였던 순살 치킨의 중량을 다시 원래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간장순살과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과 레드) 등 3종의 중량을 500g에서 다시 700g으로 늘려 판매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반반순살(허니와 레드)은 다시 기존 600g으로 100g 늘려 판매하고, 닭다리살에 안심살 등을 섞어 판매하는 식으로 바꾼 순살 메뉴의 원육 구성도 다시 닭다리살 100%로 바꿉니다.

이같은 조치는 가맹점의 운영적 측면을 고려해 다음 달 20일부터 적용됩니다.

또한, 교촌치킨은 치킨에 소스를 묻힐 때 붓으로 바르는 방식에서 버무리는 방식으로 변경했는데, 오는 20일부터는 다시 소스를 붓으로 바르는 방식으로 되돌립니다.

아울러 교촌치킨은 앞서 출시한 마라레드순살과 허니갈릭순살 등 신메뉴 10종의 판매를 중단합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9월 주요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용량을 700g에서 500g으로 28.6%(200g) 줄이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논란이 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순살 메뉴 리뉴얼 출시 이후 중량과 원육 변경에 대한 고객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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