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4명,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둬"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0.23 11:26
수정2025.10.23 11:5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한 가운데,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은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 연속으로 금리를 유지한데 이어, 이번까지 3회 연속 동결입니다.
그러면서 금융통화위원 4명은 3개월 내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봤고, 나머지 2명은 금리 유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지난 회의와 비교해 5대 1에서 4대 2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변화한 것입니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인하 기조가 지속되겠지만 시장 리스크가 커지면서 인하에서 동결 가능성 쪽으로 움직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이번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유일하게 기준금리 인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주택시장과 관련한 금융 시장 상황이 우려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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