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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금통위 결과와 통화 정책 방향은?

SBS Biz 박다은
입력2025.10.23 09:48
수정2025.10.23 17:07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주동헌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조영무 NH금융연구소 소장,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벌써 세 차례 연속인데요. 경기 부양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집값에 환율까지 한은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10월 금통위 결과와 앞으로 통화 정책 방향까지 두루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한양대 경제학부 주동헌 교수, NH금융연구소 조영무 소장, 가톨릭대 경제학과 허인 교수 나오셨습니다.



Q.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이후에 세 번째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15일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엔 역시 부담스러웠을까요?

Q. 정부가 10.15 대책을 내놨지만 씨티그룹에서는 “수도권 집값이 쉽게 안 꺾일 것”이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이제 올해 남은 금통위는 11월인데요. 연내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을까요?

Q.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세제도를 통한 레버리지를 지적하면서 고통 있어도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전세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하게 있다고 하는데요. 전세제도를 없애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을까요?

Q. 지난달 25일 달러원 환율이 1천400원을 넘긴 이후로 계속 그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고환율이 일시적이 아니라 고착화할 수도 있을까요?



Q.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뒤로 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시계도 관심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고용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를 시사했는데요. 올해 한미 금리격차가 1.25%포인트까지 축소될 수도 있을까요? 

Q.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3분기 미국의 성장률을 3.8%로 제시했습니다. 당초 제시했던 3.9%에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요. 셧다운 사태와 지방은행 부실 우려에도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건가요?

Q. 정부가 더 센 부동산 규제를 내놓은데 이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정부가 원하는 대로 부동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갈까요?

Q. 지난 7월 시중 유동성을 보여주는 광의통화 증가율이 7%대로 올라섰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 연준의 통화 완화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에브리싱 랠리’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끝에 인플레이션이 따라붙지는 않을까요?

Q. 최근 금값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자, 한은의 외환보유액 구성이 국감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창용 총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은이 금을 추가 매입하지 않은 것은 실기한 걸까요?

Q. 집값 우려에 금리 인하가 뒤로 밀리는 사이에 자영업자 대출과 영세소상공인의 연체율이 늘어났습니다. 소비쿠폰으로 반짝 살아났던 소매판매도 마이너스로 돌아섰고요. 내수 경기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는 없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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