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조직 600명 감원…"조직 슬림화 목적"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0.23 04:32
수정2025.10.23 13:49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AI 부문에서 약 600명을 감원한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메타의 전체 AI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조직인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 내에서 이뤄집니다.
감원 대상자들은 이날 통보를 받았으며,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메타의 AI 조직은 수천 명 규모로, 정확한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메타 측은 이번 감원이 최근 3년간 과도한 인력 확충으로 인한 조직 비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감원은 챗GPT 출시 이후 치열해지고 있는 AI 경쟁 환경 속에서 메타가 겪고 있는 압박을 반영합니다.
메타는 오픈AI와 구글, MS가 발 빠르게 차세대 AI 제품을 내놓는 동안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등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AI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메타 측은 "이번 감원이 AI 사업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초지능 개발은 여전히 저커버그 CEO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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