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3분기 호실적·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증시 '호황'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0.22 06:44
수정2025.10.22 07:13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뉴욕증시는 걱정의 벽 앞에서 황소와 곰이 싸우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3분기 기업실적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지만, 사상 최고치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도 강합니다.
이에 3대지수는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47% 오른 가운데, S&P 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0.16% 내렸습니다.
전반적으로 테크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빅테크 기업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에는 1% 가까이 빠졌고요.
특히 알파벳은 오픈AI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출시하며 구글 크롬에 도전장을 내밀자 주가가 2%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판매량 호조세 소식에 오늘(22일)도 소폭 올라 또 신고가를 경신했고요.
아마존은 AWS 서비스 장애가 모두 정상화된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이 아마존 클라우드 인프라에 깊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주가가 2.5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반도체주가 대체로 약세 보이면서 브로드컴도 덩달아 2% 가까이 하락했고요.
테슬라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대부분 상승 불을 켜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간밤 호실적을 내놓으며 시장 상승을 지원했던 기업들도 살펴보면, 우선 코카콜라가 기대를 넘는 분기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면서 주가가 4% 넘게 뛰었습니다.
코카콜라는 최근 관세 영향으로 가격을 꾸준히 인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24억 1천만 달러로 나와 컨센서스 123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론 나타났는데요.
이는 그만큼 소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3M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으며 주가가 7.66% 급등했습니다.
3M은 산업 전반의 체온을 가늠하게 해주는 핵심 기업인데요.
거시경제 역풍에도 3M은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가이던스 역시 상향 조정하면서 산업 경기가 잘 버티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GM은 15% 가까이 폭등했는데요.
호실적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예상되는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제시했습니다.
넷플릭스가 빅테크 기업의 실적 포문을 여는 만큼 시장의 기대가 컸었는데요.
매출은 115억 1천만 달러로 나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으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익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마저 기존 30%에서 29%로 하향 조정되면서,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6%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국채가격은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으로 주요 지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양적 긴축도 곧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지역 은행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 등 매크로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국채에 대한 매수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2%p 내려 1년 만에 최저치 부근까지 떨어졌고요.
2년물 금리 역시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 달러는 엔화 가치가 크게 내리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자 아베'로 불리는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결국 일본 총리에 오르면서, 앞으로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달러-엔 환율이 152엔을 넘어섰고요.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도 99선 가까이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특히 주목해 봐야 했던 자산은 금이었는데요.
한동안 천장을 모르고 치솟던 금값은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했습니다.
그동안 금은 달러 외 다른 자산으로 포트포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수요로 인해 크게 오른 경향이 있었는데, 간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커진 것도 있고, 또 기술적으로 과열 국면에 진인하자 조정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다음 주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소폭 올랐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52%, 0.87% 오름세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걱정의 벽 앞에서 황소와 곰이 싸우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3분기 기업실적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지만, 사상 최고치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도 강합니다.
이에 3대지수는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47% 오른 가운데, S&P 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0.16% 내렸습니다.
전반적으로 테크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빅테크 기업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에는 1% 가까이 빠졌고요.
특히 알파벳은 오픈AI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출시하며 구글 크롬에 도전장을 내밀자 주가가 2%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판매량 호조세 소식에 오늘(22일)도 소폭 올라 또 신고가를 경신했고요.
아마존은 AWS 서비스 장애가 모두 정상화된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이 아마존 클라우드 인프라에 깊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주가가 2.5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반도체주가 대체로 약세 보이면서 브로드컴도 덩달아 2% 가까이 하락했고요.
테슬라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대부분 상승 불을 켜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간밤 호실적을 내놓으며 시장 상승을 지원했던 기업들도 살펴보면, 우선 코카콜라가 기대를 넘는 분기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면서 주가가 4% 넘게 뛰었습니다.
코카콜라는 최근 관세 영향으로 가격을 꾸준히 인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24억 1천만 달러로 나와 컨센서스 123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론 나타났는데요.
이는 그만큼 소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3M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으며 주가가 7.66% 급등했습니다.
3M은 산업 전반의 체온을 가늠하게 해주는 핵심 기업인데요.
거시경제 역풍에도 3M은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가이던스 역시 상향 조정하면서 산업 경기가 잘 버티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GM은 15% 가까이 폭등했는데요.
호실적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예상되는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제시했습니다.
넷플릭스가 빅테크 기업의 실적 포문을 여는 만큼 시장의 기대가 컸었는데요.
매출은 115억 1천만 달러로 나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으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익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마저 기존 30%에서 29%로 하향 조정되면서,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6%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국채가격은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으로 주요 지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양적 긴축도 곧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지역 은행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 등 매크로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국채에 대한 매수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2%p 내려 1년 만에 최저치 부근까지 떨어졌고요.
2년물 금리 역시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 달러는 엔화 가치가 크게 내리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자 아베'로 불리는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결국 일본 총리에 오르면서, 앞으로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달러-엔 환율이 152엔을 넘어섰고요.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도 99선 가까이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특히 주목해 봐야 했던 자산은 금이었는데요.
한동안 천장을 모르고 치솟던 금값은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했습니다.
그동안 금은 달러 외 다른 자산으로 포트포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수요로 인해 크게 오른 경향이 있었는데, 간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커진 것도 있고, 또 기술적으로 과열 국면에 진인하자 조정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다음 주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소폭 올랐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52%, 0.87% 오름세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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