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다카이치 트레이드' 여파에 1430원대 마감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22 04:02
수정2025.10.22 05:51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3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2시 서울 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2.80원 오른 143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월 29일 야간 거래 종가와 같은 수준으로, 야간 기준 1,430원을 웃돈 것은 그때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427.80원 대비로는 4.2원 올랐습니다.
1430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여자 아베'로 불리는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선출된 데 따른 엔화 약세 여파를 지속해 받았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의 구체적 수단은 일본은행(BOJ)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경제정책의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임금 상승에 의해 뒷받침되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도록 BOJ가 통화정책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첫 내각 회의에서 경제 패키지를 지시할 것이라고 하는 등 재정 부양책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HSBC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프레드 노이만은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재정 완화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전까지 통화 긴축을 지연하는 고려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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