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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공사 '공사비 산정' 전면 재검토 착수…간접비·이윤율 새 기준 만든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0.21 15:28
수정2025.10.21 16:00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공사비 산정의 근간이 되는 제경비율 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습니다.

공종별·규모별·기간별로 달리 적용되는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 이윤율 등 제경비율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LH는 매년 건설공사 예정가격을 산정할 때 활용하는 제경비율이 현장 실비 구조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완성공사 원가와 실투입비, 기업경영분석 자료 등을 기반으로 LH 공사비 산정 체계의 적정성을 전반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경비율은 건설사가 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접공사비 외에 발생하는 간접비용(현장관리 인건비, 사무실 운영비, 장비 유지비 등)을 공사비에 반영하기 위해 적용하는 비율입니다.

간접노무비·기타경비·일반관리비·이윤율 등을 합산한 해당 비율은 발주기관의 예정가격 작성과 낙찰하한율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제경비율이 높으면 시공사의 원가 보전이 쉬워지고, 낮으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공사비의 적정성과 입찰경쟁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LH는 이번 연구에서 ▲공종별(건축·토목·전기·기계·조경 등) ▲공사규모별 ▲공사기간별로 세분화된 제경비율을 새로 도출하고, 기존 지급자재 관리비(0.5%)의 적정성도 함께 점검합니다.

또 간접노무비와 일반관리비, 기타경비의 실제 투입비용을 기반으로 통계적 기법(이상치 제거·평활화 등)을 활용한 요율 재산정에도 나섭니다.

LH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행 제경비율이 실제 현장 원가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공사비 상승과 공사기간 연장, 하도급 구조 변화 등 최근 건설 시장 환경을 반영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산정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LH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LH 제경비율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LH에 적합한 제경비율을 산정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완성공사 원가분석과 기업경영분석 자료 등을 활용해 현행 제경비율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LH의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 요율체계(LH형 제경비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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