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알리 동맹 닻 올랐다…쿠팡과 정면승부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0.21 14:42
수정2025.10.21 15:23
[앵커]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오랜 실적 부진 속에서 중국의 알리바바와 손잡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두 회사가 처음으로 양사 시너지를 통한 청사진을 공식 제시하며 압도적 1위 쿠팡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G마켓과 알리는 '글로벌-로컬 마켓'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국내와 해외 시장을 잇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는 겁니다.
[제임스 장(장승환) / G마켓 대표 : G마켓은 대한민국 유통 강자인 신세계그룹과 글로벌 톱 이커머스인 알리바바그룹의 노하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셀러 분들은 국내 시장을 넘어서 세계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요. 더욱 고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을 총괄했던 제임스 장 G마켓 신임 대표는 연간 7천억 원을 투입해 5년 안에 거래액을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5천억 원을 셀러들에게 투입합니다.
해외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해 오픈마켓의 성패를 가름하는 경쟁력 있는 셀러들을 끌어모은단 겁니다.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섭니다.
다만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독주 체제가 계속되면서 그 뒤를 쫓는 알리와 G마켓의 이용자 수를 합해도 쿠팡의 절반 수준인 상황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중국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소비자들에게 있기 때문에 특히 정보 (보호)라든지, 이 불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불신을 극복하면 쿠팡, 네이버에 이어서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쿠팡에 맞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와 컬리도 손을 잡는 등 이커머스 업계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오랜 실적 부진 속에서 중국의 알리바바와 손잡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두 회사가 처음으로 양사 시너지를 통한 청사진을 공식 제시하며 압도적 1위 쿠팡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G마켓과 알리는 '글로벌-로컬 마켓'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국내와 해외 시장을 잇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는 겁니다.
[제임스 장(장승환) / G마켓 대표 : G마켓은 대한민국 유통 강자인 신세계그룹과 글로벌 톱 이커머스인 알리바바그룹의 노하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셀러 분들은 국내 시장을 넘어서 세계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요. 더욱 고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을 총괄했던 제임스 장 G마켓 신임 대표는 연간 7천억 원을 투입해 5년 안에 거래액을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5천억 원을 셀러들에게 투입합니다.
해외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해 오픈마켓의 성패를 가름하는 경쟁력 있는 셀러들을 끌어모은단 겁니다.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섭니다.
다만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독주 체제가 계속되면서 그 뒤를 쫓는 알리와 G마켓의 이용자 수를 합해도 쿠팡의 절반 수준인 상황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중국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소비자들에게 있기 때문에 특히 정보 (보호)라든지, 이 불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불신을 극복하면 쿠팡, 네이버에 이어서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쿠팡에 맞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와 컬리도 손을 잡는 등 이커머스 업계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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