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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경운기 안전운전 하세요" 농기계 사고 치사율, 전체 차종의 11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21 13:43
수정2025.10.21 13:45

[경운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농기계 사고의 치사율이 승용 차종보다 15배나 높고, 사망자 중 절반가량만 안전띠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1천628건, 사망자는 2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은 15.4로, 농기계를 제외한 전체 차종의 교통사고 치사율(1.4)의 11배에 달했습니다.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부분은 다른 차량이나 사람과의 충돌 사고가 아닌 공작물 충돌, 도로이탈 추락, 전도·전복 등의 단독사고에서 발생했습니다. 



단독사고 사망자는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의 88.8%인 2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사율은 36.9로, 농기계를 제외한 전체 차종 단독사고 치사율(7.5)의 5배 수준에 이릅니다.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안전띠를 착용한 사망자는 12명, 착용하지 않은 사망자는 93명으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가 착용 사망자의 7.8배에 달했습니다. 
 
농기계가 저속임에도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안전띠 등 보호장구가 없기 때문으로, 농기계 보호장구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농기계 교통사고를 연령대별로 보면 운전자의 73.6%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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