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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새 바뀌었다…이차전지 급등에 ETF 수익률 '쑥'

SBS Biz 엄하은
입력2025.10.20 14:49
수정2025.10.20 15:38

[앵커]

최근 코스피의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건 반도체주입니다만, 상승세로만 따져 보면 더 주목할 만한 업종이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탔던 2차전지주입니다.

관련 ETF 상승률이 반도체를 뛰어넘을 정도인데, 최근 상승의 배경과 앞으로의 흐름까지 엄하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달 들어 이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하자, ETF 수익률도 급등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이차전지 관련 상품으로, 이달에만 약 50% 넘게 뛰었습니다.

시장을 이끌었던 반도체주 관련 ETF 상승률을 웃돈 수준입니다.

지난달만해도 이차전지 ETF 상품이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것과 대조적입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중국 공급망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희토류를 넘어서 이차전지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고요.]

한동안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이차전지 업종에 숏커버 매수세가 붙은 점도 최근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에너지저장장치, ESS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고태봉 / iM증권 리서치본부장 : 미국 내에서 한국산 배터리 ESS를 깔자는 것이 결국 우리가 반등할 수 있었던 계기거든요. 미국도 데이터 센터라든지 여러가지 인프라 투자를 하게 되면 전력 소모량이 크니까 (수요 증가 기대감이 있고요.)]

다만,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따라 이차전지 수요에 직결되는 전기차 판매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이차전지의 주가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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