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올리고 할인…배민 가격 부풀리기 논란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0.20 11:23
수정2025.10.20 13:37
[앵커]
배달의민족이 꼼수 할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할인 행사에 앞서 점주들이 음식값을 올리는 걸 방관하는 것을 넘어 직접 권유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기자, 무슨 일이 있던 건가요?
[기자]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 협회'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배민의 할인이벤트를 앞두고 한 점주가 배민 상담원에게 "음식값을 올리고 할인해도 되냐"고 문의한 데 대해 상담원은 "네"라고 답했습니다.
배민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푸드페스타에 참여하려면 점주는'15% 할인 또는 3천 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데 이와 관련한 상담과정에서 상담원이 음식값 부풀리기를 용인했다는 겁니다.
이에 배민 측은 "해당 상담사는 외주업체 직원으로 배민 정책을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담을 이어갔다며 "잘못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해당 통화 외에 앞서도 비슷한 지적을 받았죠?
[기자]
지난주 배민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의 김범석 대표가 참석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한 그릇 배달' 가격 조작 의혹을 지적했습니다.
한 그릇 배달은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이 없지만 점주가 '음식값을 20% 이상 할인'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데요.
이에 가격 조작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김 대표는 "만약 그런 상황이 있었다면 회사 정책이 아니라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관련해 지난달 참여연대는 배민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는데요.
배민이 점주들에게 할인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외식 가격 인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배달의민족이 꼼수 할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할인 행사에 앞서 점주들이 음식값을 올리는 걸 방관하는 것을 넘어 직접 권유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기자, 무슨 일이 있던 건가요?
[기자]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 협회'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배민의 할인이벤트를 앞두고 한 점주가 배민 상담원에게 "음식값을 올리고 할인해도 되냐"고 문의한 데 대해 상담원은 "네"라고 답했습니다.
배민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푸드페스타에 참여하려면 점주는'15% 할인 또는 3천 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데 이와 관련한 상담과정에서 상담원이 음식값 부풀리기를 용인했다는 겁니다.
이에 배민 측은 "해당 상담사는 외주업체 직원으로 배민 정책을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담을 이어갔다며 "잘못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해당 통화 외에 앞서도 비슷한 지적을 받았죠?
[기자]
지난주 배민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의 김범석 대표가 참석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한 그릇 배달' 가격 조작 의혹을 지적했습니다.
한 그릇 배달은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이 없지만 점주가 '음식값을 20% 이상 할인'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데요.
이에 가격 조작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김 대표는 "만약 그런 상황이 있었다면 회사 정책이 아니라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관련해 지난달 참여연대는 배민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는데요.
배민이 점주들에게 할인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외식 가격 인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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