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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66.6% "외국인 유학생, 취업 기회에 부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20 10:42
수정2025.10.20 10:46

[서예 동아리 체험하는 외국인 학생들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 10명 중 6명은 외국인 유학생을 더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성의 66% 가량은 외국인 유학생이 취업, 교육 기회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20일 이민정책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70.9%가 '외국인 유학생 유입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과 성별로 보면 50대 남성의 응답률이 77.1%로 가장 높았고, 20대 남성(74.5%), 60세 이상 남성(74.4%), 20대 여성(73.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에 30대 여성은 64.6%로 가장 낮았습니다. 

67.9%는 '외국인 유학생 유입이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고, 64.7%는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 정착하면 우리 사회에 잘 통합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대학이 유학생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비율은 62.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남성은 72.5%에 달했습니다. 



반면에 '외국인 유학생 유입이 한국인 학생의 교육자원이나 취업 기회에 부담을 준다고 생각한다'는 비율도 55.0%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은 66.6%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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