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중국 내 서버 칩 사업에서 철수 계획"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18 13:29
수정2025.10.18 13:29
로이터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론이 2023년 중국 정부의 제재 이후 현지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마이크론은 중국 외 지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중국 고객사 2곳에는 계속 칩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 중 한 곳은 노트북 제조업체 레노버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중국의 자동차와 휴대전화 부문에도 칩 공급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크론 측은 이런 보도 내용에 관한 논평 요청에 "해당(데이터센터) 부문이 (중국의) 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았다"며 자사는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지역의 규정을 준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분석가 제이컵 본은 "마이크론은 중국 외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고객을 찾을 것"이라며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지만,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마이크론은 다른 시장에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시작된 미중 관세전쟁 이후 화웨이 등 중국 업체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맞서 중국 정부는 2023년 5월 마이크론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는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 중국 내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가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내 컴퓨팅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난해 9배 급증한 약 34억달러(약 4조8천억원)를 기록했으나, 마이크론은 중국 내 제재로 인해 그 수혜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한국의 주요 경쟁사들과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자국의 반도체 기업에 반사 이익을 안겨줬다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6억 낮춰서라도 팔게요'…버티던 다주택자들 결국
- 2.소득 없는데 건강보험료 왜 이리 비싸?…확 낮추는 방법
- 3.60만원 등골 휘는 교복…부모들 7만원으로 해결?
- 4.'24억 대박' 로또 1등 12명…자동 명당 7곳 어디?
- 5.배우자 사망때 선택해야 하는 노령·유족연금…당신의 선택은?
- 6.자영업자 대출 확대하자마자…서민금융 잇다 삐그덕
- 7.국민연금 당장받고, 30만원 덜 받을게…손해연금 아시나요?
- 8."하루에 천원만 내고 사세요"…'이 동네' 신혼부부들 난리났다는데
- 9."국평 대신 소형"… 분양시장 59㎡가 대세
- 10.[단독] 서울시 자율택시 유료화…내달부터 6700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