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번엔 믿을 수 있나? 조사 넓히니 KT 추가 피해자 속출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0.17 17:48
수정2025.10.17 20:07

[앵커]

어제 전해드린바와 같이 우려했던대로 KT 해킹과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 수가 당초 회사 발표보다 더 늘었습니다.



조사 범위를 대폭 넓히자 드러난 사실인데요.

이미 1년 전에, 또 수도권 밖에서도 통신 네트워크에 불법 접속한 사례 역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 고객이 6명, 개인정보 유출 정황 고객은 2천여명 기존보다 각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소극 대응 지적을 받고 회사가 분석 기간과 결제유형 범위를 대폭 확대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세정 / KT 디시전인텔리전스랩장 : 기지국 접속 이력만 해도 4조300억건입니다. 결제이력 같은 경우에는 1억 5천만건이 넘고요. 저희 조직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분석을 총망라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이번엔 '송곳 검증'이란 해명이지만, 여전히 불안은 가시지 않습니다.

최초 무단 소액결제 시점보다 열 달 이른 지난해 10월 이미 불법 기지국, 팸토셀 접속이 시작됐고, 팸토셀 ID 접속 지역도 기존 수도권 외에 강원도까지 포함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무단 소액결제 방식과 원리 역시 오리무중입니다.

펨토셀을 통해서는 ISMI와 IMEI, 전화번호 등 유심정보 3종의 유출 정황만 확인됐고, 무단 결제에 필요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성별 등 개인정보 유출 경위는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KT는 전체 고객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원론적 입장입니다.

[김영걸 /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위약금은 저번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와 고객 피해상황을 고려해서 저희들이 검토해서 진행할 계획이고요. ]

오는 21일 김영섭 KT 대표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이 예고된 만큼 늘어나는 피해자와 관련해 김 대표가 어떤 전향적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영향 제한적"이라지만…철강·석화 인질 우려
삼성전자 주주환원 '속도'…상반기 자사주 16조 소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