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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하락세 지속…1417.9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0.16 15:52
수정2025.10.16 15:54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에, 코스닥은 2.10포인트(0.24%) 오른 866.82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4원 내린 1417.9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421.3원으로 출발한 뒤 1422.2원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바꿔 141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우리 정부 협상단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가운데, 조만간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역시 향후 10일 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세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은 약 652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7% 내린 98.566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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