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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 꼼수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0.16 15:46
수정2025.10.16 17:37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나도 모르게 가입하거나 해지가 복잡해 곤란했던 적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 과정에서 눈속임 상술 사용했다는 의혹받았는데, 정부가 시정명령 내리고 과태료 때렸습니다. 



와우멤버십 요금 올리면서 상품 결제창에 즉시 동의와 동의 유보 두 개 제시했는데, 즉시 동의는 파란색으로 크게 띄운 반면, 나중에 하기는 흰색으로 작게 표시해 소비자 쉽게 찾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유보를 눌러도 일정 시간 지나면 팝업이 반복돼 동의를 유도했다는 게 공정위 판단입니다. 

사용자의 심리와 부주의를 노린 '다크패턴'에 당했다는 인식, 회사 입장에서도 결코 이득 될 게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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