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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법 기지국 추가 적발…피해자도 늘어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0.16 11:23
수정2025.10.16 11:42

[앵커]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서도 조금 전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해커들이 차에 싣고 다녔다던 초소형 불법 기지국 아이디가 20여 개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기지국을 통한 피해자도 더 늘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불법 기지국 아이디가 몇 개나 더 나온 겁니까?

[기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KT 해킹 사건 민관 합동 조사단은 범행에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KT가 발표한 기지국 아이디 4개 외에 20 개가량의 불법 기지국 아이디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무단 소액결제를 당한 피해자 수도 10명 이내로 추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8월 이후 KT가 자체 집계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해자는 362명, 경찰 집계는 지난 13일 기준 220명으로 140명 넘게 차이가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KT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자가 경찰이 파악한 대상에는 포함된 경우가 있어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앵커]

KT의 추가 설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기자]

KT는 피해 상황에 대한 추가 브리핑을 검토 중인데요.

KT는 "무단 소액결제와 관련한 조사 및 분석이 진행 중"이라면서, "결과가 확인되는 시점에 공식 발표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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