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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불장…코스피 3700선 뚫었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0.16 11:23
수정2025.10.16 11:39

[앵커]

코스피가 3,600선을 뚫어냈던 게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거래일 기준으로 불과 나흘 전인데, 코스피가 여기서 다시 100포인트를 높여 3,700선까지 뚫어냈습니다.

전대미문의 불장을 보여 주는 변수들 짚어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어제(15일)와 장 초반 흐름이 비슷한데, 상승폭을 꾸준히 키우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인 3,720선을 돌파한 후 11시 20분 기준 현재는 3,72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천억 원 넘게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오른 영향에 국내 반도체 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 넘게 오른 9만 7천 원 선으로 최고가를 다시 썼고 SK하이닉스도 5% 넘게 오르며 44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에 그간 눌려왔던 자동차주가 반등하며 현대차와 기아가 6% 넘게 상승 중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15일)와 같은 1421원 30전에 출발한 뒤 현재는 1410원 후반대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엇갈린 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04% 내린 반면, S&P500와 나스닥은 각각 0.66%, 0.4% 오른 채 장을 마감했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은행의 강력한 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 등 호재와 악재가 시장에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공개연설에서 장기적 측면에서 AI 낙관론을 제시한 영향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급등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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