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이야기 아니네' 50% 관세에 인도, 대미수출 급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16 10:48
수정2025.10.16 10:50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항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50% 상호관세 부과로 지난달 인도 상품의 대미 수출이 12%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국 상공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상품의 대미 수출은 11.93% 줄어 54억6천만달러(약 7조8천억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인도로 수입된 미국 상품은 11.78% 늘어 39억8천만달러(약 5조6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인도의 대미 수출 급감은 인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50% 상호관세 부과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이유로 제재성 추가관세 25%를 얹어 총 50%의 관세를 지난 8월 27일 자로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은 미국의 초고율 관세가 온전히 적용됐습니다.
다만 미국의 초고율 관세 등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와 미국 간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신에게 러시아 원유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밝혀 협상 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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