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9.7원 하락…1420원대 초반까지 내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0.15 15:54
수정2025.10.15 15:56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3,659.91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장중 최고치는 전날 기록한 3,646.77이었다.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채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9.7원 내린 1421.3원입니다.
환율은 간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1.9원 낮은 1429.1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개장 이후 점차 낙폭을 확대하더니, 오후 중에는 141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과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면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담을 위해 오는 16일 함께 출국합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3657.28로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62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2% 내린 98.831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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