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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국인 아닙니다"…'혐중 정서' 확산에 이런 일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0.15 13:06
수정2025.10.15 14:01

[SNS에서 ‘저는 대만 사람입니다’라는 배지 사진이 떠돌고 있다. (사진= 스레드)]

최근 한국 내 중국 혐오 정서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들이 “대만인이에요”라는 배지를 달고 관광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일 한 누리꾼은 SNS에 “최근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다. 이런 배지를 달아야 할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대만 사람'이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타이완 국기를 들고 있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중국인과 타이완인을 구별하기 어렵다며, 한국에 방문했을 때 배지를 달자 상점 점원의 대우가 달라졌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타이완 관광객 사이에서는 혐중시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한국 누리꾼들은 '극단적 소수를 제외한 절대 다수는 혐오에 반대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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