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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살짝 높아졌지만…0%대 저성장 늪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0.15 11:25
수정2025.10.15 16:38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이 0.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며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0%대 성장률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오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였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3.2%로 0.2%포인트 높아진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IM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영향이 당초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습니다.

일본 전망치는 1%대로 올라서면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과 함께 0%대 전망을 유지하는 국가로 남게 됐습니다.

[천소라 /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 우리나라 같은 경우 수출이라든지 대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그런 숫자가 올라가서 반영되겠죠.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좀 완화되는 것이 반영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은 1.8%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현재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대략 2% 정도이거든요. 여전히 잠재성장률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크게 나아졌다든지 경기 침체가 아니라든지 이렇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IMF 역시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은 시간을 두고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률도 내년 2.1%에 그치며 유로존과 일본, 중국 모두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낮춰졌습니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3.1%이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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