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잠 못드는 밤…30대그룹 임기만료 CEO 600명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15 11:19
수정2025.10.15 11:20
[30대 그룹 내년 상반기 임기만료 사내이사 현황 (유니코써치 제공=연합뉴스)]
국내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식적으로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가 최고경영자(CEO)급 대표이사가 600명 등을 포함해 1천2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말 인사를 앞두고 15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의 분석 결과, 2026년 상반기 중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국내 30대 그룹 내 사내이사는 1천269명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급 경영자는 47%(596명)에 달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대기업 집단 중 자산 순위 상위 30개 그룹의 계열사(상장사 및 비상장사)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등기임원에 한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유니코써치는 "이들 중 몇 명이 연임에 성공할지 혹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거나 퇴임할지도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이사의 거취에 따라 내년 미등기임원에 대한 인사 태풍 강도도 달라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개 그룹에서만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사내이사 인원은 총 220명으로, 이 가운데 107명은 대표이사 타이틀을 가진 경영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SK그룹이 99명으로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47명은 대표이사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삼성 48명(대표이사 21명), LG 39명(20명), 현대차 34명(19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편 임기 만료 사내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카카오 그룹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는 100여곳으로,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 숫자는 조사 대상 그룹 중 최다인 101명(대표이사 71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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