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세 고령자도 일자리 신청…일하는 80대 조부모 봇물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0.15 09:38
수정2025.10.15 11:20
노인 일자리 신청자가 약 4년 반 만에 1.5배가량 급증하면서 대기자도 2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5일) 공개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최근 5년간 노인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 일자리 대기자는 22만8천543명입니다.
연말 기준으로 지난 2020년 8만6천여명, 2021년∼2024년엔 10만명대 초반이었는데 올 들어 지난해 말(12만5천712명)보다 2배 가량 급증한겁니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지난 2020년 73만7천명대에서 올해 8월 99만7천명대로 꾸준히 늘었지만 신청자가 더 빠르게 늘어난 탓입니다.
노인 일자리 신청자는 같은 기간 82만3천명대에서 122만5천명대로 무려 49%(40만2천명) 늘었습니다.
올해 최고령 참여자는 공익활동 유형에 참여한 115세 노인으로, 역대 참여자 연령 중 가장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가 노인 빈곤국 오명을 벗지 못하는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해 보충적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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