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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227-147번지 신통기획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 자양동 노후 주거지가 최고 49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광진구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서측에 건대입구역이 있고 한강 공원도 가깝지만 건대 스타시티 인근에 마치 섬처럼 남아 있던 노후 불량 주거지입니다.

작년 말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한 이후 6개월 만에 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최고 49층 1천3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개발됩니다.



시는 ▲ 한강 조망 특화 ▲ 기반 시설 확충 ▲ 지역 상권과의 상생 기조를 건축 계획에 담았습니다.

기존 건축물로 인해 한강을 바라보기 어려웠던 대상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고 높이를 49층까지 상향했습니다.

한강에서 건국대로 이어지는 폭 20ｍ의 남북 통경축을 계획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190세대를 확보했습니다. 

상층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주민 공동시설을 배치했습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시니어센터)을 확충하고, 소방 안전시설을 설치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합니다.

용도지역(2·3종→3종)을 상향하고 용적률을 최대 20%포인트 높였습니다.

차량 통행 불편의 주요 원인이던 자양번영로의 노상 공영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 하부에 대체 주차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양번영로를 기존 2∼3차선에서 5∼6차선으로 넓혀 지역 일대의 교통체계가 개선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