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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식부호, 1위 누군가 봤더니…방시혁 하이브 의장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15 06:19
수정2025.10.15 07:30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신규 회원사 기념촬영을 위해 무대에 올라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0년 이후 신규 상장 기업의 창업자 중 상위 100인의 주식가치 규모가 약 22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9월 말 기준 상장사 중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 창업자의 주식가치(9월 말 종가 기준)를 조사한 결과, 상위 100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총 22조4천8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부모로부터 지분 또는 회사를 승계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 기업 창업자는 제외됐습니다.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차지했습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의 31.6%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주식 가치는 올해 9월 말 기준 3조4천983억원입니다.



이는 신규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전체 주식가치 중 15.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화장품 회사 에이피알의 창업자 김병훈 대표는 주식가치 2조9천88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은 주식가치 2조866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창업으로 신규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린 상위 100명 중 학력을 확인할 수 있는 92명의 대학·전공(학사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5명(16.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연세대(8명, 8.7%), 카이스트(6명, 6.5%), 한양대(5명, 5.4%), 고려대·경희대(4명, 4.3%)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공학과의 경우, 이공계가 66명(71.7%)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14명, 15.2%), 인문계(5명, 5.4%), 의약계(4명, 4.3%), 기타(3명, 3.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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