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미중 무역갈등 악화에 야간거래서 1428원대 마감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15 04:14
수정2025.10.15 04:15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줄이며 1428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2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90원 낮아진 1428.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434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자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상대국의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배녹번 캐피털 마켓의 최고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시장은 어제 살짝 속았다"면서 "사람들은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했다고 믿고 싶어 했지만, 명백하게도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무역 긴장감을 반영해 장중 98.987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1430원 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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