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원장 "MBK 위법행위 엄정히 제재" [2025국감]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0.14 17:37
수정2025.10.14 17:51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14일) '먹튀 논란'에 휩싸인 MBK파트너스와 관련해 "위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제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극약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치권 등에서는 MBK가 알짜 기업을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업 매각을 하는 이른바 '먹튀' 행각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 위원장은 MBK의 자회사인 홈플러스·롯데카드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납품업체 피해 등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MBK가 한국 경제에서 지금까지 누렸던 수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공정위는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을 충분히 반영해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제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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