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로드러너 '시끌'…제주 도입 전격 연기, 왜?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0.14 15:01
수정2025.10.14 15:26
[앵커]
배달의민족이 새로 도입하려는 라이더 전용앱 '로드러너'를 두고 시끄럽습니다.
라이더와 정치권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초 제주에 시범 도입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대한 기자, 도입을 연기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배민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은 당초 오는 22일로 예정된 '로드러너'의 제주 도입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로드러너와 관련해 라이더와 라이더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로드러너는 배민의 모기업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개발한 라이더 전용 배달앱인데요.
앞서 경기 화성과 오산시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제주 등으로 확대 도입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기존 앱은 라이더가 수시로 들어오는 배달을 수행하는 반면, 로드러너는 사전에 정한 시간에만 배달을 수행할 수 있고, 일정을 지키지 않으면 페널티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배민 측은 배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로드러너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라이더들의 반대가 거센 상황입니다.
[앵커]
라이더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라이더들은 배달 수행 시간에 제한이 생기면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일부 의원들은 최근 국회에서 '로드러너 강제도입 피해증언 간담회'를 열고 라이더뿐 아니라 점주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배민이 로드러너 사용료를 독일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지급함으로써 모기업의 배를 불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로드러너를 도입했던 요기요는 딜리버리히어로에 1년에 500억 원의 사용료를 지급한 바 있는데 배민의 규모를 감안하면 배민이 낼 사용료는 연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배달의민족이 새로 도입하려는 라이더 전용앱 '로드러너'를 두고 시끄럽습니다.
라이더와 정치권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초 제주에 시범 도입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대한 기자, 도입을 연기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배민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은 당초 오는 22일로 예정된 '로드러너'의 제주 도입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로드러너와 관련해 라이더와 라이더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로드러너는 배민의 모기업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개발한 라이더 전용 배달앱인데요.
앞서 경기 화성과 오산시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제주 등으로 확대 도입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기존 앱은 라이더가 수시로 들어오는 배달을 수행하는 반면, 로드러너는 사전에 정한 시간에만 배달을 수행할 수 있고, 일정을 지키지 않으면 페널티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배민 측은 배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로드러너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라이더들의 반대가 거센 상황입니다.
[앵커]
라이더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라이더들은 배달 수행 시간에 제한이 생기면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일부 의원들은 최근 국회에서 '로드러너 강제도입 피해증언 간담회'를 열고 라이더뿐 아니라 점주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배민이 로드러너 사용료를 독일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지급함으로써 모기업의 배를 불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로드러너를 도입했던 요기요는 딜리버리히어로에 1년에 500억 원의 사용료를 지급한 바 있는데 배민의 규모를 감안하면 배민이 낼 사용료는 연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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