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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찍은 코스피, 반락해 3530선 후퇴…삼전 3%대 밀려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0.14 14:02
수정2025.10.14 14:02


14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3530선까지 밀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 경신 후 차익 실현 매도 물량에 3% 가까이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6.5포인트(1.3%) 내린 3538.0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0.55% 오름세로 출발 후 장중 한때 1.74% 상승한 3646.7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11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과 3018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외국인은 3443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지수가 하락 전환한 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대규모 매도 물량이 풀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장중 9만6000원까지 올라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현재 3% 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KB금융, 네이버,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이 내리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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