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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배당 받고 싶다면?…후보군 어디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0.14 11:25
수정2025.10.14 11:49

[앵커]

최근 각종 투자가 각광받고 코스피가 상승하는 데는 상법 개정안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정책적 변화도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내년 시행이 예고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역시 증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 이 영향으로 특히 배당주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우선 현재 투자금의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7월 세제 개편안 발표 후 배당주 ETF로 유입된 자금은 지난달 말까지 5조 원에 달합니다.

이미 지난 해 배당주 ETF로 유입된 자금인 3조 7천억 원을 크게 웃돈 수준인데요.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금융소득을 종합과세에서 분리해 따로 세금을 부과해 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현 세제 개편안에선 배당 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 성향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 대비 5% 배당 증가라는 종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배당주 ETF를 구성하는 종목은 대부분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지주와 은행주에 몰려있는데요.

대부분 금융주가 25% 이상의 배당 성향을 보이면서도 꾸준히 현금배당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한 금융주의 대표주자인 금융지주들이 감액 배당에도 나선다고 하던데, 이건 무슨 맥락입니까?

[기자]

우리금융은 업계 최초로 감액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우리금융은 이미 지난 3월 자본잉여금 3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어 KB와 신한, 하나도 내후년부터 감액 배당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액 배당은 기업이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주주에게 현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당과 달리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에 더해 금융주는 기존에도 높았던 주주환원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주가 상승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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