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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1%대로 확대…장중 최고치 또 경신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0.14 11:25
수정2025.10.14 11:37

[앵커]

전날 잠시 3,600선을 내줬던 코스피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만 장중 삼성전자의 힘이 빠지면서 코스피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전 증시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3,604로 3,600선을 넘긴 뒤 3,646.77을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재는 3,620선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866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현재 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만이 3,1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0억 원과 2,70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0조를 넘는 깜짝 실적에 상승하다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2% 가량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강세에 반도체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이 양자컴퓨팅 분야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자 관련주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2차 전지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려아연도 중국의 희토류 통제와 금값 상승에 오늘(14일0도 장중 두 자릿수로 올랐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13일)보다 0.7 원 오른 1,426.5 원에 출발한 뒤 현재는 1,420 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급등했죠?

[기자]

미중 갈등 완화 조짐이 확산되고 브로드컴과 오픈AI의 대규모 계약 소식에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29% 올랐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2.21%와 1.56%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은 오픈AI가 설계하는 칩으로 10기가와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초대형 계약 체결에 1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리게티컴퓨팅과 아이온큐 등 관련주도 초강세였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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