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에서 23조 벌었다…국민연금 3분기 34조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14 08:02
수정2025.10.14 08:03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국민연금의 3분기 주식 평가액이 34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3분기에 해당하는 기간(7월 1일∼10월 10일) 보유 지분율이 5% 이상이라고 공시한 기업은 293개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6월 말 174조4천10억원에서 208조1천100억원으로 약 33조7천90억원 증가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평가액 증가에 가장 큰 주역은 역시 대형 반도체주였습니다.
국내 증시 반도체 업종의 양대 산맥 격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6월 말 종가 기준 5만9천800원에서 지난 10일 9만4천400원으로 57.9%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같은 기간 29만2천원에서 42만8천원으로 46.6% 상승했습니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보유 지분율은 각각 7.75%, 7.35%입니다.
이에 따른 주식 평가액 증가 폭은 삼성전자가 약 15조8천690억원, SK하이닉스가 7조2천7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국민연금 보유 주식 평가액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두 종목에서 비롯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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