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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서 동남아 여행 못 가겠어요"…캄포디아 공포 술렁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0.14 07:45
수정2025.10.14 07:50

[여행자 실종_여성 (PG)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감금·고문을 당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동남아 여행을 앞둔 사람들 사이에 불안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14일 각종 동남아 여행 커뮤니티마다 불안하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아이들 데리고 이번주 주말에 동남아 가는데, 걱정이 된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는  "캄보디아 사건을 보고 나서 나도 걱정된다", "베트남에서도 납치가 있다더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는 동남아 전체가 위험하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는 동남아 전체가 위험하다", "여행 자체를 당분간 금지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반면 "납치된 사람들은 대부분 취업미끼에 속은 경우라며, 일반 여행과는 무관하다"며 지나치게 공포를 조장화고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는 2022~2023년 연간 10~20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2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330건을 넘어섰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고수익 해외 취업'이나 '투자 리딩방' 등을 미끼로 현지에 유인된 뒤 범죄조직에 감금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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