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미국 정부 셧다운 등 각종 불확실성에 미국 달러화는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죠. 

일각에서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블랙록 투자연구소의 장 보이빈 소장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과거 달러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아직까지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장 보이빈 / 블랙록 투자연구소 소장 : 자세히 들여다보면 올해 달러 약세와 과거 펀더멘털 흐름 간에 큰 괴리는 없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앞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그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름 동안 중앙은행의 독립성 등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지만, 그 당시 또는 그전에도 달러가 다른 G10 통화들에 비해 특별히 더 약세를 보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번 달러 약세를 보다 광범위한 글로벌 재정 요인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