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오픈AI 계약 소식에 반도체주 랠리…삼성·SK도?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14 06:23
수정2025.10.14 06:23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0기가와트(GW)에 달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주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9.88% 급등 마감했고,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2.82% 올랐습니다.
반도체 제조기업인 TSMC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각각 7.92%, 6.15% 상승했습니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차세대 AI 클러스터용 가속기 및 네트워크 시스템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오픈AI가 설계한 AI 칩·시스템을 브로드컴이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공급하게 된다고 양사는 밝혔습니다.
브로드컴은 오픈AI가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에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29년 말까지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다만 양사는 브로드컴이 공급할 칩의 가격이나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픈AI와의 이번 대규모 계약은 브로드컴의 AI 시장 진출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4% 상승했습니다.
또 이날 반도체 관련주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 반등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정면 충돌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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