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 삼성전자…3분기 영업익 10조 돌파 전망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0.14 05:54
수정2025.10.14 06:44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크게 늘면서,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길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아침 주요 뉴스 최지수 기자와 짚어봅니다.
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이 유력하죠?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 예정인데요.
5개 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원을 돌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0조 3천43억 원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 2분기만 해도 AI 핵심 반도체인 HBM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이 4조 원대에 머물렀는데, 1개 분기 만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겁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서버와 데이터센터를 크게 늘리며 HBM 출하량이 확대된 데 따라선데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서만 5조 원 안팎 영업이익이 관측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미국 반도체기업 AMD에 5세대 HBM 공급을 시작했고, 오픈AI와도 협력을 약속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범용 D램 가격이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본격적인 반도체 호황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익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재위 국정감사에선 현금성 대미투자 관련한 언급이 있었죠?
[기자]
기재위 국감에서는 한미 관세협상이 주된 이슈였습니다.
양국은 3천500억 달러 투자의 세부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13일) 구윤철 부총리는 대미 투자를 전액 현금으로 하는 안에 대해 "외환시장을 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1년간 쓸 수 있는 외환보유고는 최대 200억 달러"라면서 "이보다 더 투자하려면 외환이 조달돼야 한다"한다는 설명입니다.
당초 우리 정부는 출자·보증 등을 섞은 금융패키지 성격으로 투자를 제안했지만 미국이 전액 현금을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어제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협상 관련 "미국 측이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나왔고, 지금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아직 협상 단계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한다고 밝히면서 양국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토위에선 곧 나올 세 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는데, 규제지역 확대는 거의 확정인 분위깁니다?
[기자]
김윤덕 장관은 '추가 대책에 규제지역 확대가 포함되느냐'는 여당 의원 질의에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일(15일)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에는 규제지역 추가 지정은 확실시되는 분위깁니다.
집값 급등세가 나타나는 성동·광진·마포구 등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방안이 유력한데요.
일각에선 인접지역으로의 풍선효과를 우려해 더 넓게 묶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세제 규제에 대해선 구윤철 부총리도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번엔 방향성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정부의 세제 개편 청사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크게 늘면서,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길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아침 주요 뉴스 최지수 기자와 짚어봅니다.
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이 유력하죠?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 예정인데요.
5개 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원을 돌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0조 3천43억 원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 2분기만 해도 AI 핵심 반도체인 HBM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이 4조 원대에 머물렀는데, 1개 분기 만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겁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서버와 데이터센터를 크게 늘리며 HBM 출하량이 확대된 데 따라선데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서만 5조 원 안팎 영업이익이 관측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미국 반도체기업 AMD에 5세대 HBM 공급을 시작했고, 오픈AI와도 협력을 약속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범용 D램 가격이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본격적인 반도체 호황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익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재위 국정감사에선 현금성 대미투자 관련한 언급이 있었죠?
[기자]
기재위 국감에서는 한미 관세협상이 주된 이슈였습니다.
양국은 3천500억 달러 투자의 세부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13일) 구윤철 부총리는 대미 투자를 전액 현금으로 하는 안에 대해 "외환시장을 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1년간 쓸 수 있는 외환보유고는 최대 200억 달러"라면서 "이보다 더 투자하려면 외환이 조달돼야 한다"한다는 설명입니다.
당초 우리 정부는 출자·보증 등을 섞은 금융패키지 성격으로 투자를 제안했지만 미국이 전액 현금을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어제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협상 관련 "미국 측이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나왔고, 지금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아직 협상 단계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한다고 밝히면서 양국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토위에선 곧 나올 세 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는데, 규제지역 확대는 거의 확정인 분위깁니다?
[기자]
김윤덕 장관은 '추가 대책에 규제지역 확대가 포함되느냐'는 여당 의원 질의에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일(15일)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에는 규제지역 추가 지정은 확실시되는 분위깁니다.
집값 급등세가 나타나는 성동·광진·마포구 등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방안이 유력한데요.
일각에선 인접지역으로의 풍선효과를 우려해 더 넓게 묶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세제 규제에 대해선 구윤철 부총리도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번엔 방향성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정부의 세제 개편 청사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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