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APEC 본회의 트럼프 불참 전망에 "조율 중"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0.13 18:19
수정2025.10.13 18:33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본회의 불참과 관련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불참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조율 중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라며 "불참한다는 가정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조 장관이 미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와 관련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김 대변인은 "협상의 영역이라 모든 것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선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임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우리 측이 지난 9월 대미투자 금융 패키지 관련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일정 부분 미국 측의 반응이 있었다"고 별도 공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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