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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책임론 직면한 건설사…대표 줄줄이 국감장行

SBS Biz 김한나
입력2025.10.13 17:49
수정2025.10.13 18:24

[앵커]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13일)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줄줄이 소환됐습니다. 



국회는 올해 작업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기업들을 불러 모은 건데요. 

김한나 기자, 오늘 4개 건설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고요?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와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국감장에 나란히 섰습니다.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송치영 / 포스코이앤씨 대표 : 중대재해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 있습니다. 대표이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이어질 질의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를 상대로 강도 높게 질타할 예정인데요. 

건설사 최고경영자들의 책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만 기업인 소환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조에 따라 국토위 증인이 줄어들었다고요?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최주선 삼성 SDI 대표가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이해욱 DL그룹 회장에서 여성찬 DL건설 대표로,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에서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로 각각 증인이 변경됐습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해 이들은 오는 29일 국토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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