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계대출 잡혔나…삼성전자 3분기 실적 주목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0.13 14:41
수정2025.10.13 15:21
[앵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함께 알아볼 박규준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키워드 먼저 짚어보죠.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구윤철-베센트 담판', '9월 가계빚 꺾였나'입니다.
[앵커]
투자자들 관심이 크죠.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곧 나오죠?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내일(14일) 나옵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반도체주 흐름이 매우 좋은데요.
내일 나올 3분기 실적도 전분기 대비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 1400억 원대 규모입니다.
2분기에 영업이익이 4조 원대에 그쳤으니까 2배 넘게 불어나는 겁니다.
HBM, 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이 늘었고 D램 가격이 상승한 점이 깜짝 호실적을 이끌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선 재점화하고 있는 미중갈등으로 반도체주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100% 추가 관세 예고로 맞서면서 지난 주말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한미 재무 장관 관련 이야기죠.
언제 담판이 예상됩니까?
[기자]
한미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을 만납니다.
구 부총리는 모레(15일), 미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와 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데요.
총회 기간 중 베센트 장관과 만나 추가 관세 협상을 이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핵심은 우리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한 미국 입장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것에 대한 화답으로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요.
대규모 대미 투자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 우려에 미국에 한미 통화 스와프를 필요조건으로 내건 상태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죠.
앞서 3차 부동산 규제 소식 들어봤는데, 지난달 가계대출 수치가 나오는군요?
[기자]
한국은행이 목요일(16일) 9월 가계대출 현황을 공개합니다.
일단 은행 대출은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6.27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이후 7월 은행 가계대출 중가폭은 전달 대비 2조 7천억 원에 그쳤는데, 8월엔 증가폭이 4조 원대로 다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규제효과 시차로 10월까지는 가계대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한은에 따르면 주택거래가 가계대출로 드러나는 데엔 통상 2~4개월 시차가 발생하는데 6월 주택거래가 많이 이뤄진 만큼 10월까지는 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거란 분석입니다.
다만 연말엔 '대출 보릿고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현 6억 원 대출한도 축소 등 추가규제책을 검토하고 있고, 이미 연간 대출목표치를 초과한 은행들이 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함께 알아볼 박규준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키워드 먼저 짚어보죠.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구윤철-베센트 담판', '9월 가계빚 꺾였나'입니다.
[앵커]
투자자들 관심이 크죠.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곧 나오죠?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내일(14일) 나옵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반도체주 흐름이 매우 좋은데요.
내일 나올 3분기 실적도 전분기 대비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 1400억 원대 규모입니다.
2분기에 영업이익이 4조 원대에 그쳤으니까 2배 넘게 불어나는 겁니다.
HBM, 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이 늘었고 D램 가격이 상승한 점이 깜짝 호실적을 이끌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선 재점화하고 있는 미중갈등으로 반도체주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100% 추가 관세 예고로 맞서면서 지난 주말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한미 재무 장관 관련 이야기죠.
언제 담판이 예상됩니까?
[기자]
한미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을 만납니다.
구 부총리는 모레(15일), 미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와 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데요.
총회 기간 중 베센트 장관과 만나 추가 관세 협상을 이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핵심은 우리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한 미국 입장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것에 대한 화답으로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요.
대규모 대미 투자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 우려에 미국에 한미 통화 스와프를 필요조건으로 내건 상태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죠.
앞서 3차 부동산 규제 소식 들어봤는데, 지난달 가계대출 수치가 나오는군요?
[기자]
한국은행이 목요일(16일) 9월 가계대출 현황을 공개합니다.
일단 은행 대출은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6.27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이후 7월 은행 가계대출 중가폭은 전달 대비 2조 7천억 원에 그쳤는데, 8월엔 증가폭이 4조 원대로 다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규제효과 시차로 10월까지는 가계대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한은에 따르면 주택거래가 가계대출로 드러나는 데엔 통상 2~4개월 시차가 발생하는데 6월 주택거래가 많이 이뤄진 만큼 10월까지는 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거란 분석입니다.
다만 연말엔 '대출 보릿고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현 6억 원 대출한도 축소 등 추가규제책을 검토하고 있고, 이미 연간 대출목표치를 초과한 은행들이 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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