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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동산대책 곧 발표…세제 최후 수단"

SBS Biz 정윤형
입력2025.10.13 14:40
수정2025.10.13 15:31

[앵커] 

지금 들으신 부동산 규제, 특히 세금 문제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가 이에 대해 곧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자세한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구 부총리는 "공급은 공급대로 속도를 내면서 수요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에 '부동산 세제'가 포함되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는 "방향성은 발표하게 될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세금으로 집값 잡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구 부총리는 "안 쓴다는 게 아니라 가급적 최후의 수단으로 쓰겠다는 말로 이해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정부의 중요한 과제는 한미 관세 협상이죠.

관련해 구 부총리 회담 일정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는 15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요청해 놓았다"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실용에 입각한 타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3천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를 감당할 수 있냐는 질의에 구 부총리는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외환 사정에 대해 베센트 장관을 충분히 설득했다"라고 답했습니다. 

3천500억 달러는 우리 외환보유고의 84%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구 부총리는 이어 "어느 정도 협상이 되면 국민들, 국회에 소상히 보고 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미국·중국·일본 등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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