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금리에 예테크 족 울상…'예보한도 상향'도 무색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0.13 11:20
수정2025.10.13 11:50
[앵커]
이렇게 대출금리는 불안하지만, 예금금리는 항상 그랬듯 착실하게 시장 금리를 반영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2금융권의 예금까지도 2%대가 보이기 시작했고 고금리 특판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최나리 기자, 전체적인 2금융권 예금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3% 넘는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81%입니다.
연 3%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일부 보이긴 하지만, 이마저도 3% 극초반대입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 추석 전후에는 명절특수를 노린 고금리 특판 적금상품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요.
PF 부실 대출 여파가 아직인 데다 대출 규제 강화로 수신을 늘릴 여력이 부족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농협이나 수협,, 상호금융권 금리 수준은 어떤가요?
[기자]
저축은행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상호금융권 수신금리도 올 8월 기준 새마을금고 연 2.8% 등 평균 2% 중후반대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균 2% 중반대 머물고 있는데요.
사실상 1금융과 2금융 사이 수신금리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24년 만에 1억 원으로 5천만 원 상향된 예금자보호한도에 따른 머니무브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달 한도 상향 전후 상시점검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고 모니터링 중인지만 요란했던 대비와 달리 대규모 자금 이동은 없는 상태인데요.
수신금리 경쟁 환경이 사라지면서 갈 곳 잃은 '예테크 족'의 자금이 은행권의 배만 불리는 요구불예금 곳간에 쌓이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이렇게 대출금리는 불안하지만, 예금금리는 항상 그랬듯 착실하게 시장 금리를 반영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2금융권의 예금까지도 2%대가 보이기 시작했고 고금리 특판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최나리 기자, 전체적인 2금융권 예금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3% 넘는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81%입니다.
연 3%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일부 보이긴 하지만, 이마저도 3% 극초반대입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 추석 전후에는 명절특수를 노린 고금리 특판 적금상품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요.
PF 부실 대출 여파가 아직인 데다 대출 규제 강화로 수신을 늘릴 여력이 부족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농협이나 수협,, 상호금융권 금리 수준은 어떤가요?
[기자]
저축은행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상호금융권 수신금리도 올 8월 기준 새마을금고 연 2.8% 등 평균 2% 중후반대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균 2% 중반대 머물고 있는데요.
사실상 1금융과 2금융 사이 수신금리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24년 만에 1억 원으로 5천만 원 상향된 예금자보호한도에 따른 머니무브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달 한도 상향 전후 상시점검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고 모니터링 중인지만 요란했던 대비와 달리 대규모 자금 이동은 없는 상태인데요.
수신금리 경쟁 환경이 사라지면서 갈 곳 잃은 '예테크 족'의 자금이 은행권의 배만 불리는 요구불예금 곳간에 쌓이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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