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목표 초과한 신한·농협…대출절벽에 금리 오른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0.13 11:20
수정2025.10.13 11:48
[앵커]
아직 올해가 끝나려면 3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목표치를 넘긴 은행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 공급을 줄이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여 대출자 입장에선 더 힘들어지는 수순으로 이어지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어느 은행이 벌써 목표치를 넘겼습니까?
[기자]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입니다.
신한은행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의 120% 수준까지, 농협은행도 109% 수준까지 대출을 공급해 목표치를 넘겼습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도 목표치 목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이에 대출 공급량의 30~50%가량을 차지하는 모집인 대출을 통제하며 관리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올해 모집인 대출 공급을 중단했고, 하나은행은 11월 실행분까지 농협은행은 10월까지 한도를 소진했습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해서도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어서 추가적으로 막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대출 중단에 더해서 금리 상승까지 나오고 있단 말이죠.
왜 그럽니까?
[기자]
대환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6.27 규제로 막았던 1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지난달 풀었습니다.
증액 없는 대환만 허용하면 전체 가계대출이 늘진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은행 입장은 달랐습니다.
타행 대출이 넘어오면 대출을 받는 은행 대출량이 늘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주담대 금리를 높여서 타행에서 넘어오지 않게 하는 전략을 쓸 수 있다는 게 은행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번 주 추가 대출 규제로 대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리마저 높아질 경우 차주들의 어려움이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아직 올해가 끝나려면 3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목표치를 넘긴 은행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 공급을 줄이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여 대출자 입장에선 더 힘들어지는 수순으로 이어지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어느 은행이 벌써 목표치를 넘겼습니까?
[기자]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입니다.
신한은행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의 120% 수준까지, 농협은행도 109% 수준까지 대출을 공급해 목표치를 넘겼습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도 목표치 목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이에 대출 공급량의 30~50%가량을 차지하는 모집인 대출을 통제하며 관리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올해 모집인 대출 공급을 중단했고, 하나은행은 11월 실행분까지 농협은행은 10월까지 한도를 소진했습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해서도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어서 추가적으로 막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대출 중단에 더해서 금리 상승까지 나오고 있단 말이죠.
왜 그럽니까?
[기자]
대환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6.27 규제로 막았던 1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지난달 풀었습니다.
증액 없는 대환만 허용하면 전체 가계대출이 늘진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은행 입장은 달랐습니다.
타행 대출이 넘어오면 대출을 받는 은행 대출량이 늘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주담대 금리를 높여서 타행에서 넘어오지 않게 하는 전략을 쓸 수 있다는 게 은행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번 주 추가 대출 규제로 대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리마저 높아질 경우 차주들의 어려움이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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