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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차주도 케이뱅크 '사장님 담보대출'로 갈아탄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0.13 09:26
수정2025.10.13 09:32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환 대상이 은행권에서 새마을금고·신협·수협·축협 등 상호금융권으로 넓어졌다. (자료=케이뱅크)]

상호금융권에서도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습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환 대상을 은행권에서 새마을금고·신협·수협·축협 등 상호금융권으로 넓혔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올해 3월 후순위 대환 상품을 도입하며 범위를 확장해왔습니다.

기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은 제2금융권 중 상호금융권이 처음입니다.

케이뱅크가 분석한 결과, 대환을 신청한 고객 중 기존 대출이 은행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된 사례의 상당수가 상호금융권 고객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대상을 확대했다는 설명입니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상호금융권 대출 보유 고객의 대환대출이 안정화되면, 캐피탈∙저축은행 등 다른 제2금융권 대출까지 순차적으로 대환을 확대한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계획입니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상 업종도 일부 확대했습니다.

그동안 제외됐던 보험 대리∙중개업, 손해사정업, 골프장운영업 등 5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도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 1년여 만에 취급액 4천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케이뱅크는 '사장남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종류와 대상 업종 범위를 더 넓혀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낮은 금리와 간편한 절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출 대상과 업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품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익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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